이번 상하이 여행은 저에게 있어 특별한 도전이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번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상하이는 항상 놓치고 지나쳤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실현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은 처음이라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그로 인해 약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모두가 조금씩 양보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친구 한 명이 상하이 근처에서 파견 근무 중이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총 8명의 인원이 함께한 이번 여행은 저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제1일: 출국과 첫날의 경험
여행의 첫날, 부산공항에서 아침 일찍 만나 출국했습니다. 푸동공항에 도착하여 단체 비자로 입국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개인 비자의 비용이 비쌌기 때문에 단체 비자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무사히 입국 수속을 마치고 현지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구글지도를 참고하여 현지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언어 장벽으로 인해 메뉴를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대부분 짜고 향이 강한 음식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여행의 묘미를 느끼며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마트에서 컵라면을 사서 다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제2일: 가이드 투어의 시작
둘째 날은 전용버스를 이용한 가이드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동방명주 타워와 황푸강 유람선, 와이탄의 야경 등 상하이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동방명주 타워는 그 멋진 경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며 선열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청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작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이드와 운전기사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아침부터 삐걱대는 일이 있었고, 결국 기사 교체라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서비스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3일: 전통 마을과 기념관 방문
셋째 날은 새로운 버스기사와 함께 주가각이라는 전통 마을 보존 구역을 방문했습니다. 나룻배를 타고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일제에 맞서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열정과 희생을 느끼며 숙연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상하이 박물관을 방문하려 했으나 휴관일이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행사 측의 일정 관리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프랑스 조계지와 신천지 등을 돌아보며 엄청난 인파 속에서 상하이의 인구 밀집도를 직접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제4일: 체크아웃과 귀국
마지막 날, 체크아웃 후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불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택시는 정시에 도착하여 공항까지 무사히 이동했습니다. 수속과 탑승을 마친 후 부산공항에 도착하였고, 여행의 마무리를 맛있는 점심으로 장식했습니다. 상하이는 인구 2,300만 명의 메가시티로서, 국제 금융과 물류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3박 4일의 짧은 일정 동안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거대한 도시의 규모와 사람들의 삶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상하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다양한 인상과 경험을 남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